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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보문사, 전통과 현대 어우른 ‘칠월칠석 별별잔치’ 개최
  • 강재소 기자
  • 등록 2025-09-02 14: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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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 위해 마련된 축제
  • 다문화 음식 나눔·공연·낙화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 성북구청장 “도심 속 잊힌 전통 되살리는 의미 있는 자리”

대한불교 보문종 보문사(인태 주지스님)와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8월 30일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제3회 칠월칠석 별별잔치’를 열었다.

 

칠월칠석 별별잔치에서 열린 낙화놀이 점등.칠석은 은하수를 사이에 둔 직녀와 견우가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날로, 소원을 빌고 음식을 나누며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명절이다. 성북구와 보문사는 이 같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문화 칠석음식 나눔과 축하공연, 청춘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인태 주지스님의 법문에 이어 열린 낙화놀이 점등은 숯불 위로 떨어지는 불꽃이 부정과 재앙을 몰아내고 희망과 기쁨을 불러온다는 의미를 담아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문사는 평소에도 어르신 무료 급식, 쌀 나눔 공양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번 행사 역시 다문화 음식 나눔과 다양한 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칠석 별별잔치는 도심 속에서 잊혀 가는 전통을 되살리고, 주민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성북구만의 문화적 특색을 담은 여름 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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