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구민에게 리듬체조의 매력을 소개하는 정기 공연을 마련한다.
송파구 리듬체조단 정기공연 홍보 포스터.서울 송파구는 오는 11월 22일 16시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제21회 송파구 리듬체조단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파구 리듬체조단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육성하는 전국 유일의 리듬체조단으로, 1998년 창단 이후 인천 아시안게임과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등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총 133회 공연과 전국대회 65회 수상의 활동 실적을 기록했다.
단원은 초등 1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2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연말 정기 공연을 통해 리듬체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 주민과 소통해 왔다. 올해 공연은 지난해보다 좌석과 무대가 확장된 공간에서 진행돼 더욱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리듬체조 줄 작품 ‘씽씽씽’을 시작으로, 강렬한 리듬을 담은 ‘첫걸음’, 영화 ‘라라랜드’에서 영감을 받아 즐거운 표정과 동작을 표현하는 ‘놀이동산’, 볼 연기를 중심으로 화려함을 강조한 ‘WAKA’까지 다양한 종목을 아우른다.
단원들은 지난 1년여 동안 공연 기획과 창작 과정에도 직접 참여하며 작품 완성도를 높였고, 꾸준한 훈련을 통해 다져온 실력을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K-pop 댄스팀의 축하공연이 더해지고, 포토부스 운영을 통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구민뿐 아니라 리듬체조에 관심 있는 누구나 당일 16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리듬체조단의 정기공연을 통해 구민들이 리듬체조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단원들이 지난 1년간 정성을 다해 준비한 공연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