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술기훈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중랑구 보건소, 전국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술기 훈련부문 최우수상 수상.중랑구는 천안 재능교육 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해 술기훈련 부문 최우수상(국립중앙의료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신속대응반의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재난의료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마련된 국가 단위 행사로, 올해는 전국 15개 시·도의 신속대응반이 재난 거점병원과 소방과 한 팀을 이뤄 출전했다.
중랑구는 중랑소방서와 서울의료원과 함께 서울시 대표로 나섰다. 대회는 도상 훈련과 술기 훈련, 재난 안전 상식 평가로 구성됐으며, 현장응급의료소 운영과 환자 중증도 분류, 재난통신망 운영, 응급의료소 텐트 설치 등의 역량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구에서는 보건소장을 비롯한 의사, 응급구조사, 행정 인력 등 4명이 신속대응반으로 참여했다.
특히 중랑구 신속대응반은 통신과 텐트 설치 등 술기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구는 지난해 2024년 대회 우수상과 올해 서울시 재난 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 종합 부문 대상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며 재난 대응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다지고 있다.
매년 보건소 신속대응반을 중심으로 중랑소방서와 서울의료원과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 역시 지속적으로 운영해 실전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중랑구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 대응 관계 기관의 체계적인 훈련과 헌신이 만든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높여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